분류 전체보기15 데이터까지 뽑는 마케터가 생각해야 할 것 데이터를 추출할 때 기억할 것들 내 마케팅 업무의 8할은 데이터를 뽑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SQL을 켜고 앉아서 쿼리를 짠다. 매일 해도 여전히 SQL은 내게 어려운 언어이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터를 뽑으면서 자꾸 뭘 뽑으려고 했는지 까먹게 되는 것인데, 뭘 뽑으려고 했는지 까먹는 것 뿐만 아니라 뭐 때문에 보려고 했었는지도 까먹는게 큰 문제다. 그러다보면 잘못된 데이터를 뽑아 일을 두 번 하기 십상이다. 안그래도 손이 느린데 일까지 두 번 하게 되면 정말 비효율적인데 왕왕 그런 일이 있어서 기록해놓으려 한다. 반성문이랄까. 최근에 데이터를 요청받아 추출할 일이 생겼는데, 데이터를 뽑는데 정신이 팔려 이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 잊은 채로 기계처럼 추출하고 있는 나를 .. 2022. 1. 6. [SQL] 고객 잔존율을 구해보자 2 고객 잔존율을 구해보자 이전 글에서는 다소 거친 방법으로(?) 잔존율을 구해보았다. 그러면서 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던 중 다른 방법을 알게되어 기록해놓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이전보다는 조금 더 간단하고, 짧은 쿼리가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주차별 잔존율도 쉽게 뽑을 수 있게 되었다. 뽑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준 주문일과 고객을 뽑는다. 이 때 중복이 없어야 한다. 나는 주차별 잔존율을 뽑기 위해 주 시작일을 기준으로 잡았다. 기준일을 잡은 다음에는 전체 주문 테이블을 가져와서 inner join 으로 붙인다. 붙인 다음엔 case when을 사용해서 첫주문일이 주문일보다 작을 때 after 딱지를 붙여준다. (첫주문일 이후의 잔존을 보기 위해서는, 첫주문일 이후의 주문.. 2022. 1. 5. [SQL] 자주 쓰는 join에 대해 알아보자(left join ,inner join, union join)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려면 기본적으로 조인을 정말 많이 사용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 테이블에만 원하는 정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테이블의 정보를 조합해서 딱 필요한 정보만, 알잘딱깔센!스있게 뽑기 위해서다. 조인에 대한 것은 구글에 검색만 해도 이렇게 친절하게 잘 나오니까 나는 내가 실무에서 잘 쓰는 것 위주로 3개를 가져와봤다. 어떨 때 사용하는지도 간단한 예시와 함께. 1. Left Join 아마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조인인 것 같다. 아래 쿼리를 해석하자면. 키값 mem을 기준으로 A 테이블 옆에 B 테이블을 그대로 붙여달라는 이야기다. A테이블에는 있는데 B테이블에 없으 땐 null 값으로 뜬다. 추출값은 A테이블과 B테이블 두개 다 나온다. 그래서 A 테이블에 접속일자와 접속자자만 있고.. 2022. 1. 4. [SQL] 고객 잔존율을 구해보자 고객 잔존율 잔존율의 정의를 가져와보면 다음과 같다. 잔존율 은 앱 설치 이후 남아있는 활성 유저의 비율입니다. 특정 시점 이후 신규 유저가 언제까지 남아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모든 마케팅 성공의 결정적인 지표입니다. 앱 설치 후 1일, 2일, 3일 ~ 7일(n일차) 각 경과 일자별로 재접속하는 비율입니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고객의 잔존율을 봐야하는 순간이 필수적으로 생긴다. 특정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살펴봐야 할 때도 있고 그 이벤트로 유입된 고객들의 건강도를 가늠하기도 하고, 지금 우리 서비스가 건강한지를 알아보기도 하고, 이탈한 고객들의 추이를 보기도 하고 지금 활동하는 유저들의 활동 수준을 보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잔존율을 나는 약간 무식하게(?) 뽑는 타입인데, 간단.. 2022. 1.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