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2 네이버 쇼핑상담소 선물은 언제나 어렵다. 내가 쓸 거 아니고 남에게 마음을 담아 전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마음에는 들지 어떨지. 취향에는 맞을지. 싫어하면 어쩌지. 여러가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선물인 것 같다. 5월은 누구나 선물을 많이 하는 달이고, 그래서였는지 네이버에서도 정말 네이버니까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내놓았는데 위에서의 고민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컨텐츠 페이지를 만들어내어 기억에 남았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 페이지여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처음 시작이 정말 기억에 남았다. 선물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이 월요일, 21시, 5월 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가장 지쳐있을 월요일 밤 9시에 선물을 하다니. 생각보다 인류애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ㅎㅎㅎㅎ 이 이벤트 페이지에는.. 2022. 6. 3. 데이터까지 뽑는 마케터가 생각해야 할 것 데이터를 추출할 때 기억할 것들 내 마케팅 업무의 8할은 데이터를 뽑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SQL을 켜고 앉아서 쿼리를 짠다. 매일 해도 여전히 SQL은 내게 어려운 언어이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터를 뽑으면서 자꾸 뭘 뽑으려고 했는지 까먹게 되는 것인데, 뭘 뽑으려고 했는지 까먹는 것 뿐만 아니라 뭐 때문에 보려고 했었는지도 까먹는게 큰 문제다. 그러다보면 잘못된 데이터를 뽑아 일을 두 번 하기 십상이다. 안그래도 손이 느린데 일까지 두 번 하게 되면 정말 비효율적인데 왕왕 그런 일이 있어서 기록해놓으려 한다. 반성문이랄까. 최근에 데이터를 요청받아 추출할 일이 생겼는데, 데이터를 뽑는데 정신이 팔려 이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 잊은 채로 기계처럼 추출하고 있는 나를 .. 2022. 1. 6. 이전 1 다음